이런 노란 계단이 보이면 들어갑시다. 여기가 짐승굴입니다.
이쯤되면 "내가 어디쯤 있는거야? 어느정도 온거고?" 하는 질문을 하실 분이 계실거 같군여
던전 구조는 대충 이렇습니다.
졸라 복잡하죠? 우린 맨 위의 만신전을 지나 이제 짐승굴에 첫발을 딛은겁니다.
이걸 다 돌건 아니고, 3룬클에 필요한 던전만 추리면 이렇습니다.
우린 짐승굴에서 룬 두개, 보물창고에서 룬 하나 총 3개의 룽늘 구해 조트의 방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짐승굴은 이름답게 여러가지 짐승이 나옵니다.
광폭화를 잘못 써서 슬로우가 걸린 상태로 적과 만났습니다.
이럴땐 어깨형님을 불러 대신 싸워달라 합시다.
c Brothers in Arms가 어깨형님 부르기입니다.
우측상단 신앙도가 ****.. ~ ****** 별4개이상일때 사용 가능합니다.
광폭화한 덩치큰 형님들이 와서 싸워줍니다.
어깨형님은 매우 유용하지만 신앙도를 깎아먹기 때문에 너무 남발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히드라를 만났습니다.
지금 저 히드라는 six-headed, 6두 히드라지만 도끼로 공격하면 머리가 7,8,9,10 계속 늘어나고
늘어난 머리 수 만큼 공격력이 강해집니다. 그러니 이놈을 잡을땐 다른 수단이 필요합니다.
1.
화염 속성 날붙이(긴칼, 도끼)로 공격하시거나2. 적당한 둔기로 공격하시거나
3. 책을 태울 수도 있습니다.
(좋은 둔기의 예시. flail, morningstar, eveningstar에 강화 +2 이상이거나 속성이 부여되어 있으면 됩니다.)
책을 태우려면
일단 d키로 히드라와 나 사이에 책을 버려둡시다.
그리고 히드라가 책 위로올라가면 a를 누르고
d를 눌러 책을 태웁니다.
그러면 불기둥이 일어나면서 히드라에게 화염데미지가 들어가는데
이때 광폭화해서 공격하면 죽일 수 있습니다.
트로그가 선물을 주었습니다.
트로그는 우측상단 신앙도가 *****. ~ ****** 별5개 이상이면 일정시간마다 랜덤무기를 선물로 줍니다.
항마무기가 최고지만 그건 나중 일이고, 지금은 전격무기도 좋습니다. 트로그가 좋은걸 선물해줬네요.
가방이 가득찼습니다. 가방정리할땐
1. 쓸모없는 완드, 발동템
2. 쓸모 없는 포션, 스크롤
3. 쓸모 없는 장신구, 장비
부터 버려주시면 됩니다.
적당히 짐승굴쯤 왔으면 발동술도 좀 올려줍니다.
짐승굴은 총 8층입니다.
어깨형님 등을 이용해 적절하게 싸워주시면 어려울건 없습니다.
다 도셨으면 이제 나오시면 되는데
Shift + g 또는 Ctrl + g 키를 사용하면 일일이 걸어 나오지 않고 한번에 편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1. Shift + g
2. d
3. Enter
하시면 던전으로 자동이동해서 나옵니다.
층간이동할때도 <, >키로 이동할 수 있느 등 유용하니 잘 쓰시면 좋습니다.
가끔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인디언밥하려고 준비하는 애들이 있는데
이럴땐 계단플레이라고 불리는 트릭으로 해쳐나가면 좋습니다.
s키를 몇번 누르면 애들이 달려오는데,
여기서 계단 위로 올라가면 내 주변 8칸에 있는 애들만 따라옵니다.
이렇게하면 일부만 각개격파 가능합니다.
근데 창든애들은 한칸 너머에서 때리느라 안따라올때가 많은데
그럴땐 요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이놈은 언씬호러입니다. 던전 9~10층부터 등장하는데
투명보기가 없으면 투명한 채로 공격해옵니다.
Something hits you 라는 메세지가 무수히 뜨면서 체력을 갉아먹고 아이템 자동줍기를 해제합니다.
해제된 자동줍기는 Ctrl a로 설정 가능합니다.
투명보기가 없으면 1자통로에서 와리가리가리가리 하면서 죽이셔야합니다.
다음은 오광.
여기까지 잘 큰 미노광은 이런애들 한트럭 있어도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이런애들이 한두마리만 있어도 무섭습니다. 얘네를 의식하고 싸웁시다.
저 파랭이는 오크고위사제로, 각종 악마를 소환하고 원거리공격을 합니다.
여긴 넓은 지형이라 1자통로가 거의 없습니다. 그럴땐 이렇게 코너를 한번 돌아주면 애들이 한줄로 오니까 이렇게 싸우셔도 됩니다.
몬스터 우측 상단에 물음표가 떠있는 애들은 절 인식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앞의 3마리만 절 인식했죠. 이상태에서 뒤로 도망가면 앞의 셋만 따라오고, 저는 6:1이 아닌 3:1로 싸울 수 있습니다.
요런시으로 두세마리씩 끌어다가 족치길 반복하시면 던전돌기 수월합니다.
저 빨갱이는 오크 고위마법사로, 악마를 소환하거나 짱센 화염 공격 마법을 씁니다.
세인트 로카라는 네임드가 나왔습니다.
사기적으로 강력한 네임드입니다. 평범하게 오광 들어오느 레벨에선 1:1 맞짱떠서는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그치만 아무리 쎄봤자 어깨형님 하나나 둘 불러다가 인디언밥 해줏면 됩니다.
누누히 말했지만 우리에게 명예, 남자다움 그딴거 없습니다. 다구리가 비겁하고 치사해보여도 이기고 살아남은 놈이 장땡입니다.
혹시 이 아이템이 있다면 벽에다 쏴서 강제로 1:1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굴착완드(digging)을 벽에다 쏘면 이렇게 굴이 파지면서 1:1로 싸워집니다.
???
한방에 40이나 달다니, 너무 아파서 1:1은 포기하고 졸렬하게 어깨형님을 불렀습니다.
졸렬킹!
저 촉수같이 생긴놈은 네퀘젝이라고 합니다.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스텟저하를 시키는데 둘다 족같습니다.
A나 Shift + a를 누르시면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돌연변이가 생기진 않았군요.
나쁜 돌연변이가 생기면
돌연변이 치유물약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내려간 능력치는 아무나 줘패면서 경험치 좀 먹으면 돌아옵니다.
판데테마거나 애들이 소환하는 이상한 악마들이 많은데요
이름에 fiend 들어가거나 Hell sentinel이 아니면 왠만하면 미노광이 이기구요
정 무서우면 어꺠형님이 이겨줍니다. 모르겠으면 어꺠형님 ㄱㄱ
혼란에 걸렸습니다. 지금 피가 많지 않아서 혼란걸린채로 있으면 좀 위험할 거 같습니다.
그럴 땐 큐어링 포션을 마시면 혼란이 풀립니다.
다 털어먹었지만 별로 좋은 상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광을 도는 목적은 골드 획득+ 좋은 상점에서 좋은 아이템 구입인데 절반의 성공이군요.
스킬을 여기까지 올리셨으면 이제 기본세팅은 끝난겁니다.
이제부턴 꼴리는대로 올리시면 됩니다.
난 적마도사가 하고싶어 하시면 마법을 찍기 시작하면 되고
난 공격력이 높았으면 좋겠어 하시는 분은 무기술을 찍고,
난 방어력을 올려서 살아남겠어 하시는 분은 방패술, 갑옷술 올리시고
난 굵고 단단한 피통을 갖고싶어 하시는 분은 전투기술을 올리시면 됩니다.
갈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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